|
으면 될 일이다.
기독교적 관점에서도 어쨌든 우리는 6000년 이상을 살아내 왔다. 야만적 본성을 원망하고 신만 찾고 있기 보다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교화하고 경계하는 노력을 더욱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겠다. 우리 앞에 잭과 같은 사람이
|
|
|
만들고 규칙을 만들었지.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해주고 역할을 분담해 줄 대장이 필요했던 거야. 현대의 민주주의도 그와 같아서 사회 구성원들은 자신의 기호에 따라 대표자를 선출하고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지. 그
|
|
|
|
|
|
은 악이고, 랄프는 선이다. 하지만, 조금 더 생각하면 잭은 단지 살고자 하는 욕망이 강했고, 배부름에 대한 욕심이 강했을 뿐이다. 아이들에겐 잭같은 지도자가 좋았을 것이다.
|
|
|
하지만 무기가 없기 때문에 사냥을 해오지 못하는 경제적 무능력으로 인해 아이들을 잭에게 하나둘씩 빼앗긴다. 어느 날 밤 잭의 습격을 받아서 불을 얻는 유일한 수단인 새끼돼지의 안경까지 빼앗긴다. 이 사건은 심한 근시인 새끼돼지가 시
|
|
|
과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가에 대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.
이 소설은 잭의 무리에게 생명을 위협을 받으며 쫓기던 랄프가 이 아이들을 구조하러 온 구조대를 마주치면서 끝이 난다. 조금은 허무한 결
|
|
|
사회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, 무서운 여파를 몰고 올 수도 있는 것이다. 만약, 잭 같은 이가 현재 한국의 대통령, 장관이 된다고 생각해 본다면, 아니면 현재 미국 대통령인 부시를 생각해봐도 공격성을 중시하는 리더와 거기에 휘말리는
|
|
|
드는 생각이 있다면, 정치란 삶 속에 침입해 들어오는 대단히 공적인 문제이며, 또한 그것은 각 개인의 삶을 재편하는 매우 절실한 문제라는 것이다. 정치적인 삶이라는 말은 없다. 삶은 그저 정치인 것이다. 공동체의 일원임을 받아들이기로
|
|
|
힘, 미지의 두려움등을 주요 모티브로 하여 철저히 계산된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.
제목이 색달라서 재미로 읽기 시작한 책이었지만, 다 읽고 나니 책이 처음 출간된 2차대전 이후의 상황과 작가의 의도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
|
|
|
련해야 된다. 내지는 수도하고 정진해야 된다. 그럴 수 있을까 ? 그런 종류의 문제인가 ? 과연 ?
종교, 휴머니즘에 대한 마지막 기대, 새로운 이데올로기에 대한 문제까지 생각이 뻗치니 골치 아파지기 시작한다. 이쯤해서 마무리 했으면 좋겠
|
|
메뉴펼치기
